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다는 경고등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정비소를 방문하여 타이어 공기를 주입 시에 정비사에게만 맡기지 마시고 적정 공기압을 스스로 파악 후 주입하여 차량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도 함께 드릴게요.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타이어 공기압 부족 경고등이란?
- 경고등을 무시하고 달린다면?
- 타이어에 맞는 적정 공기압은 얼마일까?
- 마치며
타이어 공기압 부족 경고등이란?
자동차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라면 이 경고등을 한 번도 보지 못한 분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타이어 공기압 부족 경고등'입니다. 날씨가 춥다 싶으면 어김없이 경고가 발생하곤 하죠. 타이어에 공기가 빠졌다는 뜻입니다. 중고등학교 과학시간에 배운 기억을 약간 더듬는다면, 기체의 분자운동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온도가 올라갈수록 기체의 부피가 팽창하고, 낮아질수록 수축한다.' 그래서 겨울철에 위와 같은 경고등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경고등을 무시한다면?
타이어 공기압 경고가 들어오면 절대 무시하면 안 됩니다. 물론 주행기간과 날씨에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타이어 공기가 빠진 경우는 괜찮지만, 펑크가 발생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바퀴에 펑크가 나있는지 꼭 체크받으셔야 합니다.
펑크가 나지 않았다면, 짧은 기간 내 단거리 주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를 방문하여 공기압을 채워주는 것이 좋죠.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행하면 타이어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지나치게 낮다면, 타이어가 지면과의 접지폭이 늘어나기 때문에 트레드의 바깥면에 마모가 생기고 연비가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한쪽 타이어의 공기압만 낮다면, 운전대가 돌아가는 현상도 느낄 수 있기에 운전대를 돌아가지 않게 잡느라 체력소모도 심하며 사고 발생 위험성까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경고등이 발생하면, 정비소로 방문하여 공기압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정비소에 방문하니 타이어 특성에 맞게 공기압 주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천편일률적으로 과도하게 공기 주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적정공기압 이상 주입한다면 타이어에 손상이 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타이어에 알맞은 적정 공기압은 얼마일까요?
타이어에 맞는 적정 공기압은 얼마일까?
모든 차량의 타이어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적정 공기압이란 것은 없습니다. 타이어의 용도와 재질에 따라 필요 공기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타이어를 먼저 살펴보셔야 합니다. 지금 가지고 계신 차량으로 가서 타이어 옆면을 보시면 타이어 최대 공기압이 적혀있습니다.
예를 들면, MAX Press 44 psi라고 적혀 있다고 가정할게요. 그렇다면 44 psi가 해당 타이어가 가질 수 있는 최대 공기압입니다. 그래서 적정공기압은 보통 최대공기압의 80%를 적용하는데요. 그렇다면 35.2 psi가 적정공기압이 되겠네요. 하지만 이게 정확한 방식은 아닙니다. 쉽게 계산하기 위한 방법이고요
가장 정확한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여러분들 차에 적혀있습니다. 주유구 또는 운전석 앞문 부분을 살펴보시면 아래와 같이 표준 공기압이 적혀있습니다. 예를 들어 표준공기압이 36 psi라고 적혀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이것저것 생각하고 관리하는 게 귀찮다면 36 psi만큼 넣는 것도 좋지만, 차량 관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여름이냐 겨울이냐에 따라 공기압을 조금 더 세밀하게 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공기가 수축하기에 적정공기압의 10% 정도를 더 넣어주시고, 여름에는 공기가 팽창하는 경향이 있으니 10% 정도를 줄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 여름: 36 × 0.9 = 32.4
- 겨울: 36 × 1.1 = 39.6
마치며
이상으로 자동차 공기압 부족 경고등에 대해 알아보고 본인에 맞는 차량의 적정 공기압을 살펴보는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차량 관리에 신경 쓴다면 자동차를 조금 더 오래 안전하게 탈 수 있고 이것은 곧 비용을 절약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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